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지난 9월 7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종아리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됐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습니다.

 

9월 10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훗스퍼 감독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선수의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상태가 좋지 않다. 구단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한 기자가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누누 산투 감독은 "잘 모르겠다. 일단은 기다려 보자. 의료진들이 진달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에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무리한 일정 속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었기에 무리가 온 듯합니다.

 

토트넘은 9월 11일 저녁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부상이라니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누누 산투 감독의 발표와 더불어 토트넘의 현지 담당 기자가 손흥민이 부상으로 다음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는 큰 문제입니다. 초반 3경기 동안 전승을 거두며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멈출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경기 전승에 손흥민 선수는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첫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고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게다가 토트넘은 손흥민 말고도 주전 선수들이 부상자 등이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뛸 수 없습니다.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라이언 세세뇽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은 아니지만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지오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경기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다빈손 산체스는 영국으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한편 누누 산투 감독은 EPL 이달의 감독상 수상에 대해 “이 상은 모두의 것이며, 애쓴 선수들의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하루빨리 손흥민 선수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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