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MLB 베테랑 투수 '찰리 모튼'이 종아리뼈가 금간 채로 3타자를 잡고 내려오는 엄청난 부상투혼을 보여줬습니다.

 

10월 27일 애틀랜타와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경기하던 도중 경기 초반 2회 때 율리 굴리엘의 강한 타구가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금이 갔습니다. 종아리를 맞은 직후 큰 부상이 아닌 듯 2명의 타자를 삼진과 직선타로 처리했습니다. 계속 경기를 이어나가다 3회 때 '호세 알투베'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 쓰러졌습니다.

 

야구장에 있는 X레이 촬영을 했더니 종아리에 골절이 된 상태였고 골절이 된 상태로 3타자를 더 잡아냈던 것입니다.

 

찰리 모튼의 부상으로 불펜이 올라왔지만 흔들림 없이 월드시리즈 1차전을 6-2로 이겼습니다. 불펜으로 AJ 민터가 올라와 2.2이닝 3안타 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날 'AJ 민터'는 데뷔 후 경기 최다 투구를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애틀랜타의 타자들도 타선에서 폭발해 경기 초반에 '호르에 솔레어, 애덤 듀발'의 홈런이 터졌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앞선 시리즈에서 뛰지 못했던 호르에 솔레어는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복귀 신고식을 했습니다. 이날 나온 홈런은 월드시리즈 1차전의 1회 초 선두타자의 홈런은 메이저리그 사상 첫 기록이라고 합니다. 애덤 듀발은 3회 때 투런 홈런을 날려 승기를 굳혔습니다.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이겼지만 찰리 모튼의 종아리 골절 부상으로 남은 시리즈 선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는 2차전 '맥스 프리드', 3차전 '이언 앤더슨' 이외 나머지 선발 선수 운영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찰스 알프레드 모튼 4세(Charles Alfred Morton IV),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o.50

생년월일 1983년 11월 12일 (37세)
국적 미국
출신지 뉴저지 주 플레밍턴
출신학교 조엘 발로우 고등학교
신체 196cm / 97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5번 (ATL)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08~2009)
피츠버그 파이리츠 (2009~2015)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6)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7~2018)
탬파베이 레이스 (2019~202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1~)
계약 1yr / $15,000,000, 2022 / $20,000,000
연봉 2021 / $15,000,000

현재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의 자리에 있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VFF)와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항서는 베트남의 감독으로 와서 많은 것들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의 결과가 좋지 않아서 말이 많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경기력은 B조 4전 4패로 최하위에 있습니다. 최근 경기의 결과는 좋지 않지만 박항서가 베트남의 사령탑의 자리에 앉아서 동남아시아 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컵을 가져왔고,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경기력은 좋지 않지만 베트남의 국가대표 감독의 자리에 앉아서 정말 많은 것들을 이뤄냈습니다. 최근 경기력으로만 박항서 감독과의 연을 끊기에는 부적절한 상황입니다. 한국도 월드컵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트남 현지 매체 'baogiaothong'는 VFF가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이어갈 것이라며 예상하고 있습니다.

 

'baogiaothong'는 "VFF는 연장 협상을 위해 박항서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중이다. 아마도 오는 11월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마친 뒤 공식적 계약 연장이 될 듯하다. 박항서 감독의 급여는 현재 1달에 5만 달러(약 5,892만 원) 선이다"라며 밝혔습니다.

 

이어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최종 예선에서 좋지 못한 퍼포먼스를 보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여전히 최선의 선택인 것이 맞다. 또한 경기력 관점과 특히 공격에선 아직 가능성이 있는 베트남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부터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 5년째 감독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5년 동안 베트남 대표팀의 감독을 했으며 누구보다 베트남 축구를 잘 아는 인물입니다. 감독의 자리에서 베트남 선수들을 토대로 경기력을 최적화했습니다.

 

물론 최근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 4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시원한 공격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전 1 득점, 중국전 2 득점, 오만전 1 득점'으로 베트남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그러기에 베트남과의 인연을 끊기 어렵다고 봅니다.

 

박항서

이름 박항서, 朴恒緖, Park Hang Seo
출생 1957년 10월 1일 (64세),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6cm
직업 현재 축구감독, 전 축구선수(미드필더 은퇴)
소속 - 선수
제일은행 축구단(1981)
육군 축구단(1981~1983 / 군 복무)
럭키금성 황소(1984~1988)

국가대표 1경기(대한민국 / 1981)
소속 - 감독
럭키금성 황소(1989~1990 / 트레이너)
LG 치타스(1991~1996 /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1994 / 트레이너)
수원 삼성 블루윙즈(1997~2000 /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2000~2002 / 수석코치)
대한민국 U-23 대표팀(2002)
포항 스틸러스(2003~2004 / 수석코치)
경남 FC(2005~2007)
전남 드래곤즈(2007~2010)
상주 상무(2012~2015)
창원시청 축구단(2017)
베트남 대표팀(2017~)

토트넘은 10월 22일 오전 1시 45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베테세와의 원정 경기를 합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비테세 원정 경기에서 명단이 제외됐습니다.

 

토트넘 감독의 선택으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선발로 뛴 선수들은 토트넘 훈련장에 남아 비테세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선발로 경기를 뛰었으니 명단에 제외됩니다. 그 외 이날 경기를 뛰었던 토트넘 주 측 선수들 또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현재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그룹 선두에 올라와 있습니다. 비테세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현재 6위의 자리에 있고 최근 5경기 3승 1무를 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테세를 무시할 만한 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누 감독은 "리그에 남아있을 선수들과 원정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은 좋은 훈련을 진행했고 리그에 남을 선수들은 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할 것이다. 우리는 오는 금요일에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UECL G조에서 스타드 렌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고 토트넘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입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에 누누 감독의 선택은 파격적입니다.

 

UECL에서 경쟁하는 팀들의 수준을 낮다고 평가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누누 감독은 "우리는 2개의 선수단이 있다. 내일 있을 경기와 일요일에 있을 경기를 모두 잘 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고려했을 뿐이다. 만약 누군가 나를 비판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며 설명했습니다.

 

누누 감독은 이어 "우리는 모든 대회를 존중하고 모든 경기를 존중한다. 그리고 우리는 원정 경기의 선발로 출전할 선수들을 내보내고, 리그 경기를 뛰었던 나머지 선수들은 남아서 회복하고 훈련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도 뛰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느라 많은 피로가 누적되었을 텐데 잘된 일인 것 같네요. 어쩌면 상대방을 무시한다고 할 수 있지만 선수의 회복도 다음 경기에 지장이 가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KBO 퓨처스리그(2군)에서 KIA 김호령과 롯데 김주형의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카톡에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 퓨처스 리그
    • KBO 퓨처스리그는 KBO 리그의 2군 리그의 명칭이다. 1990년 시즌부터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2군 리그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어 사용 중이다. 2007년에 처음으로 열린 2군 올스타전의 이름을 '퓨처스' 올스타전이라고 명명했고 2010년에 리그명을 공식적으로 퓨처스리그로 변경했다. KBO 리그 2군의 이름을 퓨처스 리그로 변경한 것뿐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 KIA와 상무의 경기에서 상무 서호철을 타율 1위로 밀어 준 의혹이 있다는 논란이 나와 지난 10월 18일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호령과 김주형은 경찰야구단에서 같이 선수생활은 한 가까운 사이입니다. 기아의 김호령이 롯데의 김주현에게 "주현아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하자 김주현은 "괜찮습니다. 운이죠. 어쩔 수 없죠."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김호령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라고 말했고 김주현은 "번트 안타가 몇 개야 대체"라고 대답했습니다. 올 시즌 서호철의 번트 안타 2개가 KIA와의 2연전에서만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어 통화는 내용은 김주현은 “호령이 형이 박치왕 감독이 기아에 와서 서호철의 첫 타석은 번트,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못 치면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번트를 댄다’고 말했다"라는 말했습니다.

 

지난 10월 8일에는 세 번째 타석에 번트 안타를 쳤고 공식 기록은 투수 왼쪽 번트 안타로 남았습니다. 지난 10월 9일 기아와 상무의 경기에서 서호철 선수의 타율은 첫 타석 번트 안타 (타율 0.385/타율 2위), 두 번째 타석 볼넷, 세 번째 타석 2루타 (타율 0.388/타율 1위)로 타율 1위가 되었습니다.

 

기아와 상무는 타격왕 조작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18일에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경위서를 제출했고 KBO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심판위원과 기록원 등 여러 관계자를 통한 종합적인 조사와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월 18일 KBS 보도에 따르면 기아가 제출한 자료에는 롯데 선수 A가 KIA 포수 B와 "상무 소속 경쟁 선수에게 안타를 맞지 말라"라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강경학(기아)과 김주현의 통화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김주현이 “박치왕 감독이 KIA 와서 해 달라고 했냐?”라고 묻자 강경학은 “너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안타깝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김주현이 다시 “박치왕 감독이 말 안 했어?”라고 묻자 강경학은 “내게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어”라고 답했습니다.

 

서로 이야기하며 "말이 새면 안 된다. 이렇게 하면 말 안 해도 다 알 텐데. 이건 아닌데..."등 다양한 대화들이 오고 갔습니다.

 

타격왕 논란에 대한 롯데 퓨처스 관계자는 "문자를 보낸 건 맞고 사안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끼리 흔히 지나가며 말하듯 이야기했을 뿐 절대 다른 의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클린베이스볼센터에서 어떻게 판단해 주실지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KIA 타이거즈는 외야수 김호령과 내야수 강경학을 불러내어 자체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선수들의 대화 내용을 보면 경기 내용을 조작하려는 조짐이 보였고 실행이 됐습니다. 스포츠에서 경기 조작은 엄청난 부정행위로 정확한 사실 여부가 나와서 진실이 밝혀지고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지난 10월 16일 전 한국 프로 배구팀 흥국생명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로 출국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제 이적동의서(ITC) 발급 거부로 자매의 그리스 출국을 막았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허락해줘 그리스 PAOK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공항은 조용했던 공항이 그날은 기자들로 가득 찼다고 하네요. 이날 오후 9시 40분경 공항에서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부모님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장을 나섰습니다. 

 

공항에 가득 찬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한마디만 해달라"는 요청에 이재영은 “죄송하다”는 한마디의 말을 남긴 채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스의 현지 매체 '포스톤 스포츠'는 PAOK가 선발 세터 이다영을 두고 이재영은 2명의 선수와 레프트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0월 18일 그리스 포스 온라인은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소속팀에 합류한 소감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우리는 테살로니키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PAOK와 함께 할 훈련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그리스로 출국을 준비하는 동안 PAOK 경기를 봤는데 그리스 리그는 매우 흥미롭고 상당히 수준이 높다. 우리는 그리스 리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PAOK의 연고지인 테살로니키 인근에는 바다가 있습니다. 이어 쌍둥이 자매는 "우리는 바다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테살로니키가 바다를 향해 있다는 것에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PAOK는 과거 한국 프로 배구팀 현대 건설에서 이다영과 같이 경기를 뛰며 호흡을 맞췄던 마야(밀라그로스 콜라) 선수가 뛰고 있는데 마야에게 따로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2021-22 시즌 그리스 리그는 지난 10월 9일 개막했고 이재영·이다영은 현지 적응을 마치는 대로 그리스 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AOK 측은 자매의 출국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전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자매가 그리스에 도착하자 조지 포카치오티스 구단장은 직접 공항을 찾아 두 선수를 반겼습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 등에 자매의 사진을 도배하며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엄청난 선수라고 소개하며 광고를 했습니다. 이재영은 슈퍼스타라며 하며 최고의 윙스파이커라고 이다영은 마스터라며 최고의 세터라고 소개했습니다.

 

쌍둥이 자매가 학폭 논란의 가해자로 한국 프로 배구팀에서 제명당하며 한국에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자 선택한 길을 한국에서 받는 연봉의 1/10인 그리스 리그에서의 선수 생활을 택했습니다.

 

본인들의 과거를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만 했다면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 생활은 하지 못한다고 해도 한국에서의 프로팀에서 뛸 수는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면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다고 해도 대중들의 화는 어느 정도 피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학폭 논란의 이재영·이다영이 10%의 연봉에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한국에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둘이 합쳐서 10억의 연봉을 벌었는데 그리스 리그로 가면 그의 10%인 연봉 5500만 원을 받습니다.

 

이 두 자매는 자숙을 포기하고 선수 생활 연장과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10% 수준을 선택했습니다. 두 자매가 합쳐서 받는 연봉은 약 4만 유로 한화로 1억 원입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를 가진 두 자매는 학폭 논란의 죄를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한국 배구 리그와는 완전히 끝난 것 같습니다. 이재영·이다영은 학폭 가해자로 지목을 받고 피해자들의 증언이 등장했고 사과문을 올리고 소속팀 흥국생명의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구배구협회에서도 국가대표 자격 여구 박탈 처분을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자숙 생활을 하며 반성했다면 팬들은 그래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를 식힐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이 두 자매는 자숙은커녕 오히려 역 고소를 한다고 하며 이 핑계 저 핑계 둘러대며 팬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자숙은 포기하고 해외에 있는 리그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여자배구 PAOK 테살로니키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불허해서 못 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국제배구연맹(FIVB)가 유권해석을 질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국제배구연맹에서는 "쌍둥이 자매의 문제와 처벌은 한국에 국한된 것"이라고 말하며 ITC 발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그리스 현지 언론에서도 이재영·이다영의 합류를 기정사실화 하며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는 ITC 발급 불허 입장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국제배구연맹에서 ITC가 발급되고 이적이 성사된다면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손 놓고 이적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이미 너무 먼길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 이재영·이다영은 복귀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한국에 복귀를 한다고 해도 그 구단은 엄청난 팬들과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을 버텨내야 하며 팬이 끊긴 스포츠는 결국 생산성 없는 활동일 뿐입니다. 저는 관상을 안 믿는데 이 둘의 관상은 과학 같네요...

정부의 학교폭력 가해자 선수 징계 완화가 배구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일까.

지난 9월 23일 정부는 학교폭력을 저지른 스포츠 학생 선수의 최대 징계 범위를 영구 자격 박탈에서 10년 정지로 완화했다고 알렸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이재영-이다영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별로 학폭 미투 사태가 벌어지자 가해자 선수를 학교에서 퇴학 처리 시 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약 4개월이 지난 후 영구 제명에서 최대 10년간 선수 등록 정지로 낮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기존 법안 9호(퇴학) - 선수자격 박탈
  • 새로운 법안 9호 (퇴학) - 강간 유사강간 및 이에 준하는 성폭력의 사유는 10년 선수 등록 금지
  • 새로운 법안 9호 (퇴학) - 그 외의 경우 성추행, 성희롱, 폭력 등은 5년 선수 등록 금지

새로운 법안 9호가 개정되면서 9호(퇴학)가 최대 10년~5년으로 개정됐습니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선수자격 박탈은 과한 처분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10년간 선수 등록이 금지돼도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난 것과 다름없다"라고 전했습니다.

 

바뀐 법안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기준도 달라지냐 의문인데 각 종목마다 서로 다른 규정을 두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은 학폭 징계 완화와 다르게 봐야 한다. 학폭 징계가 영구제명에서 10년으로 완화된다고 해도 국가대표 선발 기준은 각 종목 단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규정이 있고 각자의 규정에 따라 제한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국가대표 선발 규정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는 뽑지 못하도록 해 놨고 선수 등록 금지 징계가 영구 박탈에서 10년으로 완화됐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다. 죄질이 가벼운 폭력이라면 국가대표 선발 시 어느 정도 참작이 되겠지만 중한 폭력이라면 영구 박탈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선수 자격이 정지될 경우 그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발은 불가하며 자격 정지 기간이 종료돼도 국가대표 선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 등록 금지와 국가대표 선발 제한은 별개의 징계로 봐야 합니다.

남의 인생을 망쳐놓고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이라니 그래도 본인들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사니까 그런 것 같네요.

한국시간으로 9월 23일 오전 3시 45분 토트넘 훗스퍼는 울버햄튼과의 2021-22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축구 경기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와 울버햄튼의 황의찬 선수가 코리안 더비 경기를 치렀습니다.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 후 토트넘 공식 SNS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옹을 나누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토트넘 현지 팬들도 손흥민과 황희찬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포옹하는 사진을 보며 토트넘 팬들은 "완벽하다"라는 댓글에 많은 호응을 남겼고 한 팬은 "두 선수는 대한민국을 위한 커다란 자부심이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선발로 출격했지만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 선수는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했습니다.

 

토트넘이 먼저 2골(탕귀 은돔벨레, 해리 케인)을 넣고 승기를 잡았지만 울버햄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2-0에서 울버햄튼은 동점골(터잔 레안드로 덴동커, 다니엘 포덴세)을 만들어 2-2의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동점 2-2가 되자 토트넘의 감독 누누는 바로 손흥민을 교체로 투입했고 코리안 더비 경기가 성사됐습니다. 약 3년 6개월 만에 성사되는 순간으로 이전의 코리안 더비는 2017-18 시즌의 이청용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로 해리 케인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고 이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끝내 경기는 무승부가 되어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튼의 1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서로 유니폼을 교환과 포옹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시간으로 9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의 2021~20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 이강인 선수는 선발로 나와 첫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넣은 골은 마요르카가 마드리드에게 0-2로 뒤지던 전반 25분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넣어 1-2의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레알 마요르카와 계약한 이후 이강인 선수의 첫 데뷔골입니다. 앞서 2차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강인 선수는 처음 선발로 나와 풀타임 경기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마드리드에게 6골을 내주며 1-6으로 패배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첫 데뷔골보다 팀의 패배를 아쉬워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플러스'를 통해 "우리에겐 매우 아픈 패배다. 고쳐야 할 점이 많았고 다음 경기에선 승점 3점을 따도록 노력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작은 실수도 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 골보다 중요한 건 승리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슬프다. 다음엔 꼭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로 패배한 레알 마요르카는 리그 10위(2승2무 2패·승점 8)에 머물렀고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5승 1무)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