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MLB 베테랑 투수 '찰리 모튼'이 종아리뼈가 금간 채로 3타자를 잡고 내려오는 엄청난 부상투혼을 보여줬습니다.

 

10월 27일 애틀랜타와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경기하던 도중 경기 초반 2회 때 율리 굴리엘의 강한 타구가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금이 갔습니다. 종아리를 맞은 직후 큰 부상이 아닌 듯 2명의 타자를 삼진과 직선타로 처리했습니다. 계속 경기를 이어나가다 3회 때 '호세 알투베'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 쓰러졌습니다.

 

야구장에 있는 X레이 촬영을 했더니 종아리에 골절이 된 상태였고 골절이 된 상태로 3타자를 더 잡아냈던 것입니다.

 

찰리 모튼의 부상으로 불펜이 올라왔지만 흔들림 없이 월드시리즈 1차전을 6-2로 이겼습니다. 불펜으로 AJ 민터가 올라와 2.2이닝 3안타 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날 'AJ 민터'는 데뷔 후 경기 최다 투구를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애틀랜타의 타자들도 타선에서 폭발해 경기 초반에 '호르에 솔레어, 애덤 듀발'의 홈런이 터졌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앞선 시리즈에서 뛰지 못했던 호르에 솔레어는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복귀 신고식을 했습니다. 이날 나온 홈런은 월드시리즈 1차전의 1회 초 선두타자의 홈런은 메이저리그 사상 첫 기록이라고 합니다. 애덤 듀발은 3회 때 투런 홈런을 날려 승기를 굳혔습니다.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이겼지만 찰리 모튼의 종아리 골절 부상으로 남은 시리즈 선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는 2차전 '맥스 프리드', 3차전 '이언 앤더슨' 이외 나머지 선발 선수 운영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찰스 알프레드 모튼 4세(Charles Alfred Morton IV),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o.50

생년월일 1983년 11월 12일 (37세)
국적 미국
출신지 뉴저지 주 플레밍턴
출신학교 조엘 발로우 고등학교
신체 196cm / 97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5번 (ATL)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08~2009)
피츠버그 파이리츠 (2009~2015)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6)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7~2018)
탬파베이 레이스 (2019~202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1~)
계약 1yr / $15,000,000, 2022 / $20,000,000
연봉 2021 / $15,000,000

지난 10월 16일 전 한국 프로 배구팀 흥국생명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로 출국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제 이적동의서(ITC) 발급 거부로 자매의 그리스 출국을 막았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허락해줘 그리스 PAOK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공항은 조용했던 공항이 그날은 기자들로 가득 찼다고 하네요. 이날 오후 9시 40분경 공항에서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부모님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장을 나섰습니다. 

 

공항에 가득 찬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한마디만 해달라"는 요청에 이재영은 “죄송하다”는 한마디의 말을 남긴 채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스의 현지 매체 '포스톤 스포츠'는 PAOK가 선발 세터 이다영을 두고 이재영은 2명의 선수와 레프트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0월 18일 그리스 포스 온라인은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소속팀에 합류한 소감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우리는 테살로니키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PAOK와 함께 할 훈련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그리스로 출국을 준비하는 동안 PAOK 경기를 봤는데 그리스 리그는 매우 흥미롭고 상당히 수준이 높다. 우리는 그리스 리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PAOK의 연고지인 테살로니키 인근에는 바다가 있습니다. 이어 쌍둥이 자매는 "우리는 바다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테살로니키가 바다를 향해 있다는 것에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PAOK는 과거 한국 프로 배구팀 현대 건설에서 이다영과 같이 경기를 뛰며 호흡을 맞췄던 마야(밀라그로스 콜라) 선수가 뛰고 있는데 마야에게 따로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2021-22 시즌 그리스 리그는 지난 10월 9일 개막했고 이재영·이다영은 현지 적응을 마치는 대로 그리스 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AOK 측은 자매의 출국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전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자매가 그리스에 도착하자 조지 포카치오티스 구단장은 직접 공항을 찾아 두 선수를 반겼습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 등에 자매의 사진을 도배하며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엄청난 선수라고 소개하며 광고를 했습니다. 이재영은 슈퍼스타라며 하며 최고의 윙스파이커라고 이다영은 마스터라며 최고의 세터라고 소개했습니다.

 

쌍둥이 자매가 학폭 논란의 가해자로 한국 프로 배구팀에서 제명당하며 한국에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자 선택한 길을 한국에서 받는 연봉의 1/10인 그리스 리그에서의 선수 생활을 택했습니다.

 

본인들의 과거를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만 했다면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 생활은 하지 못한다고 해도 한국에서의 프로팀에서 뛸 수는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면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다고 해도 대중들의 화는 어느 정도 피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학폭 논란의 이재영·이다영이 10%의 연봉에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한국에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둘이 합쳐서 10억의 연봉을 벌었는데 그리스 리그로 가면 그의 10%인 연봉 5500만 원을 받습니다.

 

이 두 자매는 자숙을 포기하고 선수 생활 연장과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10% 수준을 선택했습니다. 두 자매가 합쳐서 받는 연봉은 약 4만 유로 한화로 1억 원입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를 가진 두 자매는 학폭 논란의 죄를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한국 배구 리그와는 완전히 끝난 것 같습니다. 이재영·이다영은 학폭 가해자로 지목을 받고 피해자들의 증언이 등장했고 사과문을 올리고 소속팀 흥국생명의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구배구협회에서도 국가대표 자격 여구 박탈 처분을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자숙 생활을 하며 반성했다면 팬들은 그래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를 식힐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이 두 자매는 자숙은커녕 오히려 역 고소를 한다고 하며 이 핑계 저 핑계 둘러대며 팬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자숙은 포기하고 해외에 있는 리그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여자배구 PAOK 테살로니키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불허해서 못 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국제배구연맹(FIVB)가 유권해석을 질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국제배구연맹에서는 "쌍둥이 자매의 문제와 처벌은 한국에 국한된 것"이라고 말하며 ITC 발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그리스 현지 언론에서도 이재영·이다영의 합류를 기정사실화 하며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는 ITC 발급 불허 입장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국제배구연맹에서 ITC가 발급되고 이적이 성사된다면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손 놓고 이적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이미 너무 먼길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 이재영·이다영은 복귀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한국에 복귀를 한다고 해도 그 구단은 엄청난 팬들과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을 버텨내야 하며 팬이 끊긴 스포츠는 결국 생산성 없는 활동일 뿐입니다. 저는 관상을 안 믿는데 이 둘의 관상은 과학 같네요...

정부의 학교폭력 가해자 선수 징계 완화가 배구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일까.

지난 9월 23일 정부는 학교폭력을 저지른 스포츠 학생 선수의 최대 징계 범위를 영구 자격 박탈에서 10년 정지로 완화했다고 알렸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이재영-이다영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별로 학폭 미투 사태가 벌어지자 가해자 선수를 학교에서 퇴학 처리 시 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약 4개월이 지난 후 영구 제명에서 최대 10년간 선수 등록 정지로 낮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기존 법안 9호(퇴학) - 선수자격 박탈
  • 새로운 법안 9호 (퇴학) - 강간 유사강간 및 이에 준하는 성폭력의 사유는 10년 선수 등록 금지
  • 새로운 법안 9호 (퇴학) - 그 외의 경우 성추행, 성희롱, 폭력 등은 5년 선수 등록 금지

새로운 법안 9호가 개정되면서 9호(퇴학)가 최대 10년~5년으로 개정됐습니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선수자격 박탈은 과한 처분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10년간 선수 등록이 금지돼도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난 것과 다름없다"라고 전했습니다.

 

바뀐 법안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기준도 달라지냐 의문인데 각 종목마다 서로 다른 규정을 두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은 학폭 징계 완화와 다르게 봐야 한다. 학폭 징계가 영구제명에서 10년으로 완화된다고 해도 국가대표 선발 기준은 각 종목 단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규정이 있고 각자의 규정에 따라 제한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국가대표 선발 규정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는 뽑지 못하도록 해 놨고 선수 등록 금지 징계가 영구 박탈에서 10년으로 완화됐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다. 죄질이 가벼운 폭력이라면 국가대표 선발 시 어느 정도 참작이 되겠지만 중한 폭력이라면 영구 박탈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선수 자격이 정지될 경우 그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발은 불가하며 자격 정지 기간이 종료돼도 국가대표 선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 등록 금지와 국가대표 선발 제한은 별개의 징계로 봐야 합니다.

남의 인생을 망쳐놓고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이라니 그래도 본인들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사니까 그런 것 같네요.

9월 15일 미국의 체조 여왕이라고 불리는 올림픽 여자 체조 금메달리스트 시몬 바일스(24)가 주치의에게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바일스는 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일스는 눈물을 보이며 “나는 성폭행 생존자다. 나사르뿐만 아니라 그의 범행이 지속될 수 있게 한 미국의 시스템 전체를 비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FBI가 진작 수사에 나서지 못했고 내가 신고하기 전부터 미 체조팀과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는 내가 나사르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린아이들에게 해를 입히도록 허용된다면 그 결과는 빠르고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유사한 사례가 올림픽 스포츠 전반에 걸쳐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바일스 외에 매케일라 마로니, 알리 레이즈먼, 매기 니콜스 등 다른 여자 체조선수들도 이날 나사르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2015년 여름에 FBI에게 학대 정황을 모두 알렸지만 FBI는 내가 당한 것들을 보고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가 한 말을 조작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이즈먼은 상습 성폭행 때문에 PTSD가 생겨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나사르는 300여 명의 선수들을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징역 300년 이상의 형을 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나사르가 복영중이지만 청문회가 열린 이유는 FBI가 이 사건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FBI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는 “FBI의 실패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이다. FBI는 이번 사건을 확실히 기억할 것이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일스가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정신적으로 힘들다며 결승전을 포기해서 왜 그랬나 싶었는데 이러한 이유가 있었네요. 300명의 선수들을 성폭행과 성추행했다는 게 놀랍네요... 세상에는 미친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13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출연해 학폭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이다영 비판에 대해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학폭 논란을 받고 있는 이재영·이다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요한은 "두 선수의 학창 시절 일은 저와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 잘 모른다. 전국민적인 사건이라 나도 알고는 있다"며 대답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는데 김요한은 1985년생의 36세이고 이재영과 이다영은 1996년생의 24세입니다. 김요한이 동안이었습니다. 아니 둘 다인가...??

 

김요한은 이어서 자신의 학창 시절 때는 폭력이 만연했다면서 "심지어 담임 선생님이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던 시절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매는 비교적 최근의 경우의 일이고 기사를 본 내용은 상상 이상으로 심했다. 그 자매에게 당했던 피해자분들이 아주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보통 선배들이 후배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서 집합하고 폭력을 휘둘렀다면 그 자매들은 개인적으로 괴롭히려고 한 것이라며 그런 거는 말 안 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욱은 이재영·이다영의 모친 김경희에 대해서 프로배구에서 영향력이 세지 않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요한은 질문에 "프로에서는 영향력이 없지만 후배가 감독으로 있는 흥국생명에서는 영향력이 있었을 수 있다"며 대답했습니다. 이어 "확실한 것은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었기 때문에 학원스포츠 단계에서 영향력이 엄청났을 것이다"라며 추측했습니다. 학원스포츠의 감독들은 국가대표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기에 국대 출신의 부모에게 먼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을 것이라며 추측했습니다.

 

김요한은 폭력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고 협회 측에서도 폭력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학창 시절에 폭행 전과가 있으면 프로에 뽑히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완전히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말했습니다.

 

이재영·이다영은 학폭 가해자로 드러나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리고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선수 등록을 포기해 사실상 배구계에서 퇴출당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태가 돼서 그리스 리그로 진출하려고 했으나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이적 동의서 발급을 거부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였지만 떳떳하게 잘 살고 있고 오히려 고소를 하려고 했던 그 자매를 보면 세상은 정말 돈과 권력으로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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