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출연해 학폭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이다영 비판에 대해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학폭 논란을 받고 있는 이재영·이다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요한은 "두 선수의 학창 시절 일은 저와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 잘 모른다. 전국민적인 사건이라 나도 알고는 있다"며 대답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는데 김요한은 1985년생의 36세이고 이재영과 이다영은 1996년생의 24세입니다. 김요한이 동안이었습니다. 아니 둘 다인가...??

 

김요한은 이어서 자신의 학창 시절 때는 폭력이 만연했다면서 "심지어 담임 선생님이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던 시절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매는 비교적 최근의 경우의 일이고 기사를 본 내용은 상상 이상으로 심했다. 그 자매에게 당했던 피해자분들이 아주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보통 선배들이 후배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서 집합하고 폭력을 휘둘렀다면 그 자매들은 개인적으로 괴롭히려고 한 것이라며 그런 거는 말 안 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욱은 이재영·이다영의 모친 김경희에 대해서 프로배구에서 영향력이 세지 않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요한은 질문에 "프로에서는 영향력이 없지만 후배가 감독으로 있는 흥국생명에서는 영향력이 있었을 수 있다"며 대답했습니다. 이어 "확실한 것은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었기 때문에 학원스포츠 단계에서 영향력이 엄청났을 것이다"라며 추측했습니다. 학원스포츠의 감독들은 국가대표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기에 국대 출신의 부모에게 먼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을 것이라며 추측했습니다.

 

김요한은 폭력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고 협회 측에서도 폭력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학창 시절에 폭행 전과가 있으면 프로에 뽑히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완전히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말했습니다.

 

이재영·이다영은 학폭 가해자로 드러나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리고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선수 등록을 포기해 사실상 배구계에서 퇴출당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태가 돼서 그리스 리그로 진출하려고 했으나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이적 동의서 발급을 거부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였지만 떳떳하게 잘 살고 있고 오히려 고소를 하려고 했던 그 자매를 보면 세상은 정말 돈과 권력으로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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