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9월 23일 오전 3시 45분 토트넘 훗스퍼는 울버햄튼과의 2021-22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축구 경기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와 울버햄튼의 황의찬 선수가 코리안 더비 경기를 치렀습니다.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 후 토트넘 공식 SNS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옹을 나누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토트넘 현지 팬들도 손흥민과 황희찬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포옹하는 사진을 보며 토트넘 팬들은 "완벽하다"라는 댓글에 많은 호응을 남겼고 한 팬은 "두 선수는 대한민국을 위한 커다란 자부심이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선발로 출격했지만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 선수는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했습니다.

 

토트넘이 먼저 2골(탕귀 은돔벨레, 해리 케인)을 넣고 승기를 잡았지만 울버햄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2-0에서 울버햄튼은 동점골(터잔 레안드로 덴동커, 다니엘 포덴세)을 만들어 2-2의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동점 2-2가 되자 토트넘의 감독 누누는 바로 손흥민을 교체로 투입했고 코리안 더비 경기가 성사됐습니다. 약 3년 6개월 만에 성사되는 순간으로 이전의 코리안 더비는 2017-18 시즌의 이청용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로 해리 케인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고 이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끝내 경기는 무승부가 되어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튼의 1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서로 유니폼을 교환과 포옹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시간으로 9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의 2021~20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 이강인 선수는 선발로 나와 첫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넣은 골은 마요르카가 마드리드에게 0-2로 뒤지던 전반 25분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넣어 1-2의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레알 마요르카와 계약한 이후 이강인 선수의 첫 데뷔골입니다. 앞서 2차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강인 선수는 처음 선발로 나와 풀타임 경기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마드리드에게 6골을 내주며 1-6으로 패배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첫 데뷔골보다 팀의 패배를 아쉬워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플러스'를 통해 "우리에겐 매우 아픈 패배다. 고쳐야 할 점이 많았고 다음 경기에선 승점 3점을 따도록 노력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작은 실수도 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 골보다 중요한 건 승리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슬프다. 다음엔 꼭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로 패배한 레알 마요르카는 리그 10위(2승2무 2패·승점 8)에 머물렀고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5승 1무)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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